"대통령에 소신 발언" "지역 위할 사람은 나뿐" "내가 文 맞설 사람"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유력 후보자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됐다. 구본영 전 천안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또 유력 후보가 불법 선거 혐의로 고발됨에 따라,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선거를 또다시 치러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천안 동남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전·현직 공무원들의 식사 모임에 참석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A씨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했다...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일(韓日) 간 협력이 재외공관에서 이뤄지고 있다.요미우리신문은 12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라 일·한 정부가 해외로부터의 자국민 귀국 문제에 협력 대응하고 있다"며 "아프리카와 동남아에서 귀국 전세기를 융통해 양국 국민을 대피시켰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이 대표적인 한·일 협력 사례로 거론한 것은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한·일 대사관. 지난달 마다가스카르는 코로나 문제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돼 국제선 운항이 중단됐다. 그러자 주(駐)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은 전세기를 수배해 교민 2...
미국에서 입국한 60대 남성이 자가 격리 조치 중 하루에 두 차례 무단 이탈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서울 송파경찰서는 68세 남성 A씨를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에서 입국한 A씨는 국내 자택이 없었다. 그는 격리 생활을 하기로 한 임시 숙소에 머무르다 11일 무단 외출해 인근 사우나로 갔다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이끌려 숙소로 돌아왔다. 하지만 A씨는 이...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중생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해 중학생 2명 가운데 한 명이 법원에 구속이 합당한지 판단해달라는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들은 사건 발생 4개월 만에 지난 9일 구속됐다.김지희 인천지법 당직판사는 지난 11일 구속된 A(15·중3)군의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한 뒤 "피의자가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할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 A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피해 여학생의 몸에서 자신의 DNA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A군은 친구 B(15)군과 함께 지난...
정부가 무단 이탈한 코로나 관련 자가 격리자에게 '손목밴드(전자팔찌)'를 착용시키기로 한 가운데, 이를 차면 수사나 양형에서 정상참작할 수 있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안심밴드 착용은 자가 격리 위반 수사나 양형에서 수사 당국이나 사법 당국이 정상참작할 부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손목밴드를 '안심밴드'라 부른다.감염법 예방법엔 자가 격리를 이탈하면 1000만원 이하 벌금이나 1년 이하 징역 등의 처벌을 받게 돼 있는데, 손목밴드를 착용하면 처벌을 감경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신귀빈 별세, 이양일·이양삼 부산일보 편집팀장·이청순·이라자 모친상, 여운용 송현초 교사 장모상, 임옥남 온누리대지약국 약사 시모상=12일0시15분 경남 거붕 백병원, 발인 14일10시, (055)636-3112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 수가 11일(현지 시각) 현재 2만600여 명에 달해 이탈리아(1만9400여 명)를 제치고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국가가 됐다. 또 미국 50주(州) 전체가 역사상 처음으로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코로나가 정점에 가까워졌다"며 14일부터 경제활동 재개 여부를 다룰 '국가재개위원회'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 환자 수는 52만9951명, 사망자는 2만608명에 달했다. 미국의 사망자 수는 전 세계 사망자(10만8...
중국 쓰촨성의 대형 술집 보안요원으로 일하던 류린씨는 지난달부터 유통업체 까르푸 바바오제지점에 출근하고 있다. 직장을 옮긴 게 아니다. 코로나 때문에 술집이 장기 휴업에 들어가자, 회사 측이 류씨를 포함해 17명의 직원을 까르푸에 파견한 것이다. 검은색 정장을 빼입고 일하던 류씨는 이제 흰색 유니폼을 입고 하루 8시간씩 창고 정리를 한다.코로나 여파로 중국에서 새로운 고용 모델인 '공유직원'이 확산되고 있다. 공유직원은 말 그대로 회사 간에 직원을 파견하며 인력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주로 코로나 특수를 누리는 전자상거래 업체나 ...
의료 장비와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에서 수중 잠수부, 수의사, 여객기 승무원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防疫)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11일(현지 시각)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보건 당국은 이날 런던 소재 왕립자유병원의 중환자실에 10명의 잠수부를 배치했다. 이들은 심해(深海) 잠수를 해본 베테랑들로 긴박한 상황에서 호흡 곤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를 해 본 경험이 있다. 잠수부들은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난 환자들을 상대로 산소 마스크를 씌워주는 등의 간단한 치료를 맡게 된다.프랑스에서는 수의사들을 '...
'온라인 세종학당'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 60국에 분포한 세종학당 180개소 중 절반 이상이 휴교한 상황에서, 인터넷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지속적인 한국어 학습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www.iks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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