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구속 중학생 "피해자 몸에 내 DNA 없어… 석방시켜달라"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중생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해 중학생 2명 가운데 한 명이 법원에 구속이 합당한지 판단해달라는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들은 사건 발생 4개월 만에 지난 9일 구속됐다.김지희 인천지법 당직판사는 지난 11일 구속된 A(15·중3)군의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한 뒤 "피의자가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할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 A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피해 여학생의 몸에서 자신의 DNA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A군은 친구 B(15)군과 함께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