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안 한 말 지어내고 한 말 빼 버린 '추미애 검찰' 공소장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의 공소장에 한동훈 검사장과의 공모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짜집기한 내용이 곳곳에 적시돼 있다고 한다. '판사가 판결문으로 말하듯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소장은 형사재판의 기본 전제가 된다. 그 공소장에 하지도 않은 말을 임의로 기재하거나 대화 순서를 바꾸고 불리한 내용은 빼버렸다는 것이다.지난 2월 13일 부산고검 차장검사실에서 이동재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나눈 대화가 대표적이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VIK 대표의 여권 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