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요금 9년 만에 인상 추진…4인 가구 평균 요금 월 1만원 넘을 듯

서울시가 9년만에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가정용 누진제는 사라질 전망이다. 7일 시는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일부 개정안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25일까지 개정안과 관련한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새로운 개정안에 따르면 가정용 수도요금은 현행 누진제가 폐지되고 요금은 단계별로 인상된다. 1㎥ 당 2021년에는 430원, 2022년에는 500원, 2023년부터는 580원으로 오른다. 지금은 누진제가 적용되며 0~30㎥ 구간은 ㎥당 360원, 30~50㎥ 구간은 550원, 50㎥이상 구간은 790원이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