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탈황설비 본격 가동
SK이노베이션이 1조원을 투입해 건설한 울산공장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의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VRDS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고유황 중질유'를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저유황유로 바꾸는 설비다.SK이노베이션은 2018년 착공해 지난 1월 준공했고, 최근까지 시운전을 해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시운전 때 당초 외국 설비 전문 업체의 엔지니어가 파견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투입이 어려워지면서 울산 공장 자체 기술력으로 시운전을 마무리했다"며 "공사·시운전까지 약 27개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