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場 온다"던 美헤지펀드 회장, 3조원 벌었다
"주식시장에 지옥이 오고 있다"고 경고했던 미국의 억만장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이 하락장에 베팅해 3조원을 벌어들였다.25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 전문 매체인 CNBC 등에 따르면 헤지펀드 투자자인 애크먼 회장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23일 기준으로 헤지 포지션을 종료했고 총 26억달러(약 3조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애크먼 회장은 이달 초 코로나 사태로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기업의 부도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가격이 오르는 파생 상품에 2700만 달러(약 331억원)를 투자해 100배 가까운 수익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