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우한 코로나' 중소기업 판단이 정부보다 훨씬 빨랐다니
국내 코로나 진단 키트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유전자 진단 시약 기업 '씨젠'의 천종윤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산 초기인 1월 16일 사내 회의에서 진단 시약 개발 제안이 나왔고 21일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2주 만에 제품 개발을 완료한 후 2월 12일 긴급 사용 승인을 따내 진단 키트 대량 공급을 시작했다는 것이다.중소기업 씨젠의 대응은 정부 대응과 너무 대비된다. 씨젠이 진단 키트 개발에 돌입하기 3주 전인 작년 12월 31일 중국 우한 위생 당국이 '원인 불명 폐렴 27명 발생'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