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3000병상 구해달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2일 4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보건 당국과 대구가 비상에 걸렸다. 대구는 전체 확진자의 73%나 된다. 대구·경북을 뺀 확진자 숫자가 507명으로 처음으로 500명을 넘겼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4335명으로 전날보다 599명 늘었다. 사흘 전인 지난달 28일(2337명)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사망자는 하루 10명 늘어 28명이 됐다. 1월 20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에 가장 많이 사망자가 나왔다. 대구에선 5명의 고령 사망자가 별도 시설인 음압병상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