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日 총리 “긴급사태 선언 등 '우한 코로나' 입법 추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긴급사태 선언을 포함한 입법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일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參議院·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항상 최악의 사태를 상정한 대비가 중요하다"면서 "2700억엔(3조원)이 넘는 2019년 예산 예비비를 활용해 오는 10일을 목표로 (입법조치를) 신속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지난 2013년 긴급사태 발령이 가능한 ‘신종 인플루엔자 등 대책 특별조치법’을 시행한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