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번엔 국립박물관과 보훈처, 놀라울 뿐인 孫 의원 위세
손혜원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나전칠기 작품을 구입하도록 압력을 넣었고 이를 거절한 학예연구실장이 전격 교체됐다고 한다. 손 의원은 과거 국회에서 자신이 발굴한 장인을 칭찬하며 "근현대 나전칠기 작품을 구입하는 것이 박물관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작년 초에도 박물관을 찾아가 나전칠기 구입을 독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책임자인 학예실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은 현대 미술품을 거의 구입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했다고 한다. 그 학예실장은 작년 10월 지방 박물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물관 측은 "순환 보직 인사"라고 해명했지만 정기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