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와와 올라퍼 엘리아슨의 고상한 협업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는, 리모와의 새로운 여행자. 러기지를 캔버스 삼아 장식하는 게 유행이 된 지 오래다. 그 유행의 중심은 단연 리모와. 찌그러진 실버 알루미늄 케이스는 조카가 그린 그림을 붙여도 바스키아의 작품처럼 보이게 하는 신묘함이 있었고, 의미 없는 숫자와 읽기 어려운 한자를 붙여도 그럴듯한 브랜드 로고처럼 보이게 하는 신박함도 있었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취향과 성격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