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중국 절반만 따라갔어도 미세 먼지 해결됐다
주말부터 끔찍했던 미세 먼지 오염이 어제는 재난 수준까지 갔다. 초미세 먼지의 전국 측정이 공식 시작된 2015년 이래 최악 농도였다. 수도권에 처음으로 미세 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연무(煙霧) 뚜껑에 갇힌 국민은 어디 도망갈 곳도 없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끔찍한 사태다.13일의 미세 먼지는 중국 요인이 강했다고 한다. 중국 베이징은 우리에 앞서 11일부터 초미세 먼지 농도가 100㎍ 이상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중국 탓을 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 중국은 2013년부터 대기오염 방지 5년 계획을 실행해 놀랄 만한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