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 2차 검찰 조사 후 귀가…추가 소환할 듯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이 11시간 30분에 걸친 2차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양 전 대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옛 통진당 관련 소송 재판개입’, ‘상고법원 반대 판사 재산내역 뒷조사’ 등 혐의 의혹을 추궁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에 대해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기억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양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