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경호원들, 공터에서 'V'자 경호한 이유 있다

“남한이 경호를 한 듯 안 한 듯 티를 내지 않는 분산형 구조로 경호를 했다면, 북한 측은 ‘V(VIP의 줄임말·경호원들이 대통령을 부르는 은어)‘를 위해 바로 방어 라인을 만들거나 몸을 날릴 수 있는 방어형 V자 경호를 했다.”<청와대 경호처 관계자 A씨>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외국 카메라에 이렇게 장시간 자신의 모습을 노출한 것은 그 개인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철통 경호’는 북한 측이나 우리 측으로서도 가장 신경이 가는 대목 중 하나. 북한에서 ‘군인 중의 군인’으로 불린다는 경호원 14명이 김정은 국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