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옥중편지 "이번 구속은 정치보복에 가깝다"
'드루킹' 김모(49)씨는 옥중에서 자신이 만든 인터넷 카페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에게 친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 방송사가 공개한 김씨 친필 편지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구속은 정치적 보복에 가깝다"며 소송 비용을 모금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씨가 지난달 25일 구속된 직후 보낸 편지다. 그는 "조용히 처리해야 형량이 늘지 않습니다"라며 "집행유예 정도를 받고 나가는 것이 최선이고 아마 저들(더불어민주당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은 저를 도와주지 않을 겁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소송 비용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