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脫원전에 퍼부을 세금에 눈독 들이는 사람들
청와대가 학교 옥상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시민 단체 출신들이 만든 협동조합들을 밀어주기 위해 한국전력에 압력을 넣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전 직원이 작년 말 청와대와 회의한 결과 등을 담아 만든 보고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회의에는 청와대 일자리수석과 사회수석실 행정관 등이 참석했으며, 청와대 측은 '학교 태양광 사업 관련 협동조합과 (한전 사이에서) 중재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협동조합들은 "한전이 골목 상권을 침해한다"며 정부에 한전의 사업 참여를 금지시켜 달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