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도 러시아 외교관 7명 추방…"3명 신임 절차도 중단"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독살 사건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미국과 유럽 국가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이하 나토)도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외교관 7명을 추방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7일 브뤼셀 나토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외교관 7명을 추방했고, 현재 신임절차를 밟고 있는 러시아 외교관 3명에 대해서도 신임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명확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