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관저 월담' 자체 감찰한 경찰, 한명도 징계 안 했다

미국 국무부의 공식 항의 성명으로 이어졌던 10월 '친북(親北) 단체 주한 미국 대사관저 월담 난입 사건'과 관련해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자체 감찰한 경찰은 "초동 대처와 체포 과정 전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에 대해서도 관리·감독 책임을 전혀 묻지 않았다.경찰이 18일 국회 윤한홍(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 남대문서 등 미 대사관저 무단 침입 사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찰청은 월담 사건 직후 서울경찰청과 남대문·종로경찰서, 미 대사관저를 지키던 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