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韓서 우리 동맹 공격한 中 외교, 제집 마당으로 아는가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4일 서울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대국이 소국을 괴롭히는 것, 강자가 약자를 능멸하는 것, 다른 나라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했다. "세계 평화의 가장 큰 위협은 일방주의와 패권 행태"라고도 했다. 그의 말을 듣고 놀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중국 외교부장이 남의 나라에 와서 자기 나라를 비난한 것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중국이 해 온 행태 그대로다. 물론 왕이 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를 비판한 것이다. 요즘 트럼프 대통령의 행태에 문제가 많지만 중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