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 대표팀, 유럽 강호 덴마크와 비겨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유럽 강호 덴마크와 26대26으로 비겼다.전날 2017년 세계선수권 우승팀 프랑스를 물리친 한국은 한때 4점 차 리드를 만드는 등 줄곧 앞서나갔다. 그러나 13―10으로 시작한 후반전에서 덴마크 특유의 거친 공세가 이어졌다. 한국은 공격에서도 실책을 범해 후반 10분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를 3분여 남기고 24―2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한국은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이미경과 류은희의 연속 골로 26―26 동점을 만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