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객관적 사진 속 무엇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사진 속엔 서사도, 감정도 없다. 그래서 더욱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대미술 기획전 'Andreas Gursky' 전시 전경 독일의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의 사진 작업 앞에서는 시간이 평소와는 다른 개념으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읽는다는 표현이 매우 적절할 텐데, 그러다 보니 다른 작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 머물렀다는 걸 전시장을 나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