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전면 입국금지 안한 韓·日만 감염자 급증

각국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내놓은 대(對)중국 봉쇄 조치가 3주가 흐른 지금, 나라들의 희비를 가르고 있다.지난달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코로나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각국은 다양한 수준의 대중국 조치를 취했다. 당시 발 빠르게 전면적으로 중국발(發) 외국인 입국 금지에 나섰던 미국, 베트남, 대만 등은 확진자 수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후베이성을 다녀온 외국인만 입국 금지 대상에 올리는 등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한국과 일본은 각각 확진자가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