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캠프인터뷰]'천적' 레일리와 재회한 호잉, 그가 한 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정부가 사실상 비상근무 중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각 부처에 "유튜브 구독자 1만명을 달성하라"는 지침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와 문체부는 각 부처의 이러한 '홍보 실적'을 정부 업무 평가에 공식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자 각 부처에선 "우한 폐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인데 홍보 쥐어짜기 할 때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자유한국당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달 30일 각 부처에 'KPI(핵심 성과 지표) 목표 설정 기준 안내'라는 공문을 보냈다. 우한 폐...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전날 합당을 선언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친문(親文) 성향 네티즌들의 공세가 이어졌다.이들은 황 대표의 전날 서울 종로 현장 방문 영상을 분석해 공격 소재로 삼았다. 황 대표가 모교인 성균관대 앞 한 떡볶이집을 찾아 대화를 하던 중 "여기서 학교를 다녔다. 1980년, 그때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그래서 학교가 휴교되고 이랬던 기억이…"라고 한 것에 대해 이들은 "제1 야당 대표가 광주민주화운동을 제대로 모른다" "기본적 역사 인식이 없...
중국 산둥성에 사는 한국인 3명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우리 정부가 밝혔다. 한국인이 해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사례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9일 WHO와 중국 정부가 이같이 통보했다"고 했다. 이미 확진자가 된 중국인 여성의 남편과 두 자녀다. 김 차관은 또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11·12일 부산에 들어올 예정이던 크루즈선 2척 입항을 취소한다"고 했다.한편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26번 확진자(51)와 함께 중국 광둥성에 다녀온 아내(37·27번 확진자)는 중국에 머무르던 지난달 24일 기...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상 주요 부문을 휩쓸면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영화 관객을 놀라게 했다.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프랑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네 개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이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으뜸을 다투는 문화적 성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 스마트폰과 자동차, TV뿐 아니라 영화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콘텐츠가 있음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준 것이다. 우리보다 먼저 아카데미를 두드려 온 일본과 중국도 해내지 못했던 일이다. 봉 감독을...
민변 소속 권경애 변호사가 청와대의 울산 선거 공작과 관련해 "(1992년) 초원복집 회동은 발톱의 때도 못 되고 범죄 유형이 3·15 부정 선거에 가깝다"며 "명백한 대통령 탄핵 사유이고 형사처벌 사안"이라고 했다. 권 변호사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감금과 테러만 없다 뿐이지 (경찰) 수사의 조작적 작태는 이승만 시대 정치 경찰 활약에 맞먹는다"며 "민주주의를 외치던 세력들이 독재 정권을 꿈꾸고 검찰은 반(反)민주주의자들에게 저항하는 듯한 초현실"이라고도 했다.이 말에 틀림이 없다. 대통령 비서실 조직 8곳이 울산 선거 공작...
우한 코로나 공포가 번지면서 상가와 식당에 발길이 끊겼고 행사와 모임도 속속 취소되는 분위기다. 어느 곳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문이라도 나면 일대 업소 전체가 날벼락을 맞는다. 이렇게까지 불안에 떠는 나라는 중국 빼고는 한국밖에 없을 것이다. 지자체, 공공기관이 더 심하다. 서울시교육청은 확진자의 동선(動線)에서 1㎞ 이내인 7개구 74개교에 대해 일시 휴업 명령을 내렸다. 경기도 시흥시는 일가족 확진자가 나오자 어린이집 등 517개 돌봄 시설의 운영을 중단시켰다. 지금의 분위기는 지나치다. 대한예방의학회·한국역학회는 10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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