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기생충 피빛 엔딩 장면 노래...이지혜 "봉감독 다 계획이 있었다"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2019)의 클라이맥스. '박 사장'(이선균)네 아들 '다송'의 가든 생일파티,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가족이 번영할 거라 믿고 있던 '기택'(송강호)은 인디언 복장을 하고 있던 그 자리에서 선을 넘고 만다. 박 사장이 기택을 마음에 들어 한 이유는 (계급의) 선을 넘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특유의 냄새'로 특정되는 계급적 차이는 근본적으로 나눠져 있었다. 파티에서 그 선의 침범이 명확해진 순간 기택의 손으로부터 박 사장에게 칼이 꽂히는 파국이 빚어진다. 이 기이하면서도 잔인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