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코너 몰린 시진핑 구하라… 또 '즈장신쥔' 출동

홍콩 반(反)정부 시위에 이어 우한 폐렴으로 위기에 몰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난제(難題)가 터질 때마다 자신이 오래전부터 믿어온 최측근들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렇게 '소방수'로 투입된 이들은 시 주석이 주석직에 오르기 전인 2002~2007년 저장성(浙江省) 당서기를 지낼 때 함께 일했던 참모들로, '즈장신쥔(之江新軍)'이란 신조어로 불리고 있다. '즈장'은 저장성을 관통하는 강 이름이고, '신쥔'은 같이 근무하던 부하란 뜻이다.지난 13일 우한 폐렴의 진앙인 후베이성 당서기로 발령난 잉융(應勇·63)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