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현장]리버풀과 바이에른, 0-0으로 전반 끝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에게 자신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트럼프가 "아베 총리가 북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 중인 나를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히자 아베가 일본 의회에서 이를 시인한 것이다. 1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트럼프는 작년 8월 아베에게 전화를 걸어 "6월 미·북 정상회담 이후 북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날아간 적이 있느냐"며 노벨상 추천을 직접 요청했다고 한다. 1901년 노벨 평화상 제정 이후 자기 공적(功績)을 자기가 부풀리며 추천을 강요하다시피 한 경우는 ...
민주당이 1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경수 경남지사 1심 판결문 분석 결과를 내놨다. 당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도 했다. 판결에 대한 문제 제기는 가급적 재판 당사자가 공개된 법정에서 하는 것이 옳지만 다른 사람들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다만 어떤 경우든 증거와 법률을 토대로 법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날 민주당의 김경수 판결 반대 회견은 그 어느 것도 아니었다. 말만 '판결문 분석'이고 실제는 재판 개입이자 판결 불복이다.민주당의 판결 분석 내용은 1심 재판부가 직접 물증 없이 드루킹의 조작된 진술만 믿고 김 지...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별로 실시하는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가 극성 세력들에 장악돼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그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특정 후보 지지자들이 단상의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향해 "내려와" "빨갱이"라며 야유를 쏟아냈다. 5·18 발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후보 등을 당 윤리위에 회부한 김 위원장을 향해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이들은 오세훈 후보가 연설할 때도 거친 욕설을 퍼부으며 지지 후보 이름만을 연호해 연설을 방해했다. 후보 연설이 제대로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지난 14일...
1919년 3·1운동에 앞장섰던 경성의전의 한국인 졸업생 49명이 일본인 졸업생과 따로 만들었던 졸업앨범이 공개됐다.총독부 산하 관립 학교에서 한국 학생들만의 졸업앨범을 만든 것도 이례적인데, 앨범 머리말엔 항일 의식이 강하게 담긴 글이 적혀 있다. '심술 많은 서모(庶母·계모)에게 때때로 죄 없는 구박을 받고 불쌍한 외로운 형제들, 옛 어머니 생각하고 머리를 맞대고 울어본 적이 몇 번이며….' 문장 속 '심술 많은 서모'는 가깝게는 학교 당국, 넓게는 조선총독부와 일본 제국주의를 가리킨다. '옛 어머니'는 우리나라 또는 한민족을 ...
우리나라가 급속히 고령 사회로 들어서면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나이가 들면 인지 능력과 긴급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진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14년 2만여 건에서 2017년 2만6000여 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부터 7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줄이고, 인지 능력 자가 진단을 포함해 교통안전 교육을 의무화했지만 실제로 면허를 갱신하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다. 고령 운전자에게는 실제 운전 조작 능력을 알아보는 모의실험 같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9일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공조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수처 설치, '유치원 3법' 등도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야 3당과 공조하겠다고 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제 개편은) 가능한 한 합의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거의 한계점에 온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안건은 상임위 계류 기간이 330일을 넘기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고 각 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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