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김지운 감독 작품 ‘더 홀’ 출연
세계적인 모델에서 모두가 주목하는 배우로 우뚝 선 정호연. 그녀가 이번에는 김지운 감독과 호흡을 맞춥니다.
7일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정호연은 영화 <더 홀(The Hole)>의 주인공으로 발탁됐습니다. <더 홀>은 편혜영 작가의 장편소설 <홀>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성공한 40대 대학교수 ‘오웬’은 어느 날 느닷없는 교통사고로 아내 ‘샌디’를 잃고 삶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사고 직후 이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은 오웬의 일상을 뒤흔들죠.
정호연은 극 중 성공한 교수의 아내이자 사고로 세상을 떠난 ‘샌디’ 역을 맡게 됩니다. 오웬 역은 <화이트 로투스>, <젠틀맨: 더 시리즈> 등으로 인기를 얻은 할리우드 배우 테오 제임스(Theo James)가 연기합니다. 촬영은 2025년 상반기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배우로서 출연한 첫 작품 <오징어 게임> 이후 정호연의 시계는 바쁘게 흘러갔습니다. 지난달 공개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Apple TV+ 신작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에 출연했고, 나홍진 감독의 작품 <호프(HOPE, 가제)>에서 주연을 맡아 촬영을 마쳤습니다.
모델로서 안정적인 존재감을 펼침과 동시에 배우로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정호연. 그녀의 활약을 주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