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乳의 힘, 코로나 걸린 신생아 구하다

국내 최연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인 생후 27일 된 신생아가 모유(母乳) 수유만으로 입원 19일 만에 회복했다.21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팀은 "지난달 8일 입원해 같은 달 26일 퇴원한 코로나에 감염된 아기에게 입원 기간 항바이러스제나 항균제를 투여하지 않았는데도 완치됐다"며 "아기는 모유 외에 다른 것을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입원 이틀 차에 아기 체온이 38.4도까지 오르고 구토가 잦아지면서 의료진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증상이 심각해지지 않아 약물 투여 없이 모유만을 먹으며 자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