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구 합숙훈련 중 경주 고교생 숨진 채 발견
경북의 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이 기숙사 합숙 생활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30분쯤 경주의 한 특성화고 기숙사에서 A 군이 숨져 있는 것을 같은 방 친구가 발견했다.
A군은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교내 합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도교육청은 코로나 확산으로 2월 말부터 훈련 등 모든 교육활동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이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동의를 받아 일부 학생이 합숙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외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