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면조서, 백지로 돌려보낸 최강욱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작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재직 때 경찰이 우편 발송한 서면 조사용 참고인 조서〈사진〉를 백지로 되돌려 보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조국 민정수석이 보수 유튜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었다. 법조계에서는 "사정 기관을 관할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 경찰 위에 군림하는 듯한 태도"라는 비판이 나왔다.작년 2월 조국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판결을 앞두고 조 수석과 최 비서관이 담당 재판장을 만났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한 보수 유튜버를 경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