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과 특허권자로 아들 등재, 의전원 합격시켰다

아들에게 허위스펙을 만들어 의학전문대학원 합격을 도운 대학교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4단독 김룡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대학교수 A(61)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의 아들 B(31)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40시간도 명령했다. 김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입시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교육제도 전반에 대한 국민의 냉소와 불신을 야기하는 행위로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라며 “이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