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전국 확대… 확진자 1만명 넘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도 등 7개 광역지자체에 적용했던 긴급사태 조치를 16일 밤 전국의 47개 모든 지자체로 확대 발령했다. 기한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5월 6일까지다. 이날 일본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총 1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늘자 비상 체제를 확대한 것이다.긴급사태 조치에 따라 각 지자체는 시민들에게 생필품 구입 등의 목적을 제외한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거나 학교·영화관·백화점 등의 시설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아베 총리는 또 이날 전 국민에게 10만엔(약 114만원)을 현금으로 일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