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확진 폭증… "도쿄 의료체계 붕괴될수도"
일본 도쿄도(都)에서 9일 하루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81명 발생해 하루 증가 폭 최대치를 기록했다. 열흘 전까지만 해도 400명대였던 도쿄도의 누적 환자 수는 1519명을 기록했다. 일본 전체 확진자도 8일 515명에 이어 9일 565명이 추가돼 이틀 연속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6000명을 돌파했다. 확산세를 감안할 때 조만간 일본 정부가 손쓰기 어려운 의료 시스템 붕괴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일본 NHK는 도쿄도 등 주요 광역자치단체 일곱 곳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