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7명 목숨 앗아간 설날 펜션가스폭발, 업주 구속
설날 당일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일가족 7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원 동해시 토바펜션 업주가 구속 기소됐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펜션 업주 A(66)씨를 업무상 과실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또 펜션 공동 운영자 B(58)씨와 종업원 C(59)씨, 가스공급업자 D(55)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30일쯤 C씨에게 펜션 객실에 기존 설치돼 있던 LP 가스레인지를 철거하고, 전기 조리시설인 인덕션을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C씨는 전문 자격이 없음에도, 업주의 지시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