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소음피해 4차 소송도 승소... 167억원 보상
광주광역시 광산구 공군비행장 인근 주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음 피해 소송에서 네번째 승소했다.
2일 광주공항 소음피해 소송 광산구 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광산구 주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167억원의 보상액을 책정한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국방부가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화해권고 판결이 지난달 26일 확정됐다.
광주 공군비행장 주변에 사는 광산구 주민들의 승소 판결은 지난 2005년, 2007년, 2009년에 이어 이번에 네번째다. 총 보상금은 67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