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갈고닦은 내공 보여주마" 실버 유튜버 시대

'참외 당도 높이고 많이 열리게 하는 방법', '도토리묵 최고 쉽고 맛있게 만드는 과정'.이런 영상들이 가득 올라온 유튜브 채널이 있다. 채널명은 '성호육묘장'. 작년 5월 개설했다. 운영자는 66세 농부 안성덕(충남 천안시)씨다. 농사 경력 50년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 채널은 1년 만에 구독자가 20만 명에 근접했다. 구독자들은 안씨로부터 호박, 상추, 양파, 고구마 등 70여 종의 모종을 키우는 방법을 배워 간다. '두더지가 농작물에 주는 피해와 잡는 방법' 같은 인기 콘텐츠는 조회 수가 509만 회를 넘었다. 댓글난에는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