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악화된 '미·북' 미묘해진 '한·미' 상황서 평양 가는 대북 특사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5일 평양에 특사단을 보낸다. 대북 특사는 9월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남북 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한다. 당초 남북 정상회담은 8월 말로 예정됐던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그리고 시진핑 중국 주석의 9월 9일 북한 건국 70년 행사 참석에 이어 열리게 일정이 맞춰졌다. 그래서 9월 말 유엔 총회를 전후해 남북과 미·중 4개국의 종전선언을 이끌어내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정부 구상이었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 방북 직전에 북 김영철이 폼페이오에게 '확실하게 줄 선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