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강경파, 의총서 '銀産분리 완화' 가로막았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정보기술(IT) 기업의 투자를 허용하는 은산(銀産) 분리 완화 법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규제 완화 차원에서 직접 통과를 요청한 법안인데 여당 내 강경파의 반대로 무산 위기에 놓인 것이다.이날 민주당 의총은 은산분리 완화법인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인터넷은행법)'의 30일 본회의 통과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3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특례법은 인터넷은행에 한해 현행 4%로 제한된 IT 자본의 은행 의결권 지분 보유를 34%가량으로 넓혀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