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최저임금 불통에 폭우 속 거리로 나온 소상공인들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불복종을 선언한 데 이어 거리로 나왔다. 150여 개 업종·지역별 단체로 구성된 소상공인연대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 조절과 규모·업종별 차등 적용 등을 요구했다. 전국서 모인 소상공인 3만여 명은 폭우 속에서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2시간가량 집회를 연 뒤 청와대 쪽으로 가두 행진을 했다. 식당·편의점에서 미용실·PC방까지 업종을 망라한 소상공인들이 가게 문을 닫고 거리로 뛰쳐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2004년과 2011년에도 음식업중앙회 주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