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해서 안 된다, 직장에서 팀원에게 동기부여 잘하는 법 7
팀원은 동기부여를 ‘당하는’ 사람이 아닌, ‘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스스로 움직인다.
동기부여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일이 끝난 직후, 열이 남아 있을 때 짚어주는 한마디가 가장 오래 간다. “수고했어요”라는 말보다 “그 자료 덕분에 미팅이 정리됐어요”가 힘이 세다. 사람은 인정받은 행동을 다시 선택한다. 이건 성격 문제가 아니라 반복되는 경험의 결과다.
사람은 맥락이 보일 때 움직인다. 이 일이 팀 전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 결과물이 다음 단계에 어떻게 쓰이는지, 이 경험이 개인 커리어에 어떤 자산이 되는지. 이 중 하나만 명확해져도 태도는 달라진다. 의미가 보이면 일의 무게도 달라진다.
명확한 기준은 실행력을 만든다. 목표가 보이고, 완성도의 기준이 정해지면 사람은 편해진다. 처음부터 목적, 수준, 꼭 지켜야 할 포인트를 말하자. 기준은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오히려 결정과 실행을 빠르게 만든다.
사람은 각자 다른 지점에서 움직인다. 누군가는 성과 인정에 반응하고, 누군가는 성장 가능성에 집중하며, 누군가는 자율성이 주어질 때 힘을 낸다. 팀을 움직이는 건 메시지의 크기가 아니라 정확도다. 이 반응하는 지점을 기억하는 순간 관리가 쉬워진다.
일을 맡긴다는 건 신뢰를 건네는 일이다. 조금 느려도, 완성도가 덜해 보여도 끝까지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결과를 놓고 함께 정리하자. 책임을 경험한 팀원은 다음 단계에서 한 발 앞서 움직이게 되어 있다. 팀은 그때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조용한 피드백은 관계를 지키고, 공개적인 칭찬은 팀의 기준을 만든다. 누가, 어떤 이유로 인정받았는지가 공유되면 팀 전체의 방향이 또렷해진다. 분위기는 어쩌다 한 번의 우연이 아니라 반복되는 선택의 결과다.
신뢰는 권한을 줄 때 가장 선명해진다. 중요한 일에 참여시키고, 결정 과정에 의견을 반영하고, 그 선택의 결과를 함께 책임지게 하자. 이 경험이 쌓이면 팀원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인다. 동기부여는 그다음 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