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이후 바로 지금! 남자가 건강을 위해 꼭 바꿔야 할 간단한 아침 루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깨울 때다. 한 해 컨디션을 결정한다는 봄이 다가왔다. 아침이 달라지면 2026년도 달라진다.
입춘 이후에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도 서서히 활발해지기 시작한다. 잠든 사이 코와 입으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면 정체하던 혈액이 원활하게 움직여 머리를 맑게 해 빠른 컨디션 회복을 가능하게 만든다. 찬물은 갑작스러운 혈관 수축을 일으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고요한 새벽 아침. 진공 상태와 같은 환경에서 5분의 명상은 그 어떤 좋은 약과 상담보다 마음 건강에 좋다. 창문을 열어 밤새 정체된 실내 공기를 내보내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잠시 생각을 비우는 시간을 가져보자. 5분 명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안정시켜 집중력을 높이고 봄철 특유의 나른함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사무실이나 실내에만 있으면 생각보다 햇볕을 쬘 시간이 없다. 점심시간마저도 실내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입춘을 지나며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만큼 아침 햇살을 직접 받으며 몸의 시간을 봄으로 돌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씻기 전에 10분간 산책해 보자. 햇볕을 쬐면 비타민 D 합성 및 면역력이 강화되어 하루의 시작을 상쾌하게 할 수 있다.
추위는 온몸을 움츠러들게 한다. 뼈와 근육은 긴장 상태를 오래 유지하고 있어 근육통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면 수축해 있던 근육과 관절이 갑자기 활발해지면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아침 스트레칭은 필수다. 특히 척추를 길게 늘여주는 동작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뇌로 전달되는 혈류량을 즉각적으로 늘려준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듯 몸을 천천히 이완시키는 동작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잠든 사이 입안에서 번식한 세균은 각종 염증의 원인이 되므로 기상 직후 구강 관리는 지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춘 이후 건조해진 날씨에는 구강 점막이 예민해지기 쉬워 혀 클리너로 백태를 제거하거나 가글제품으로 입속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는 단순히 구취를 제거하는 것을 넘어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고 온몸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디톡스 방법이다.
봄은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다. 지금까지 어렵고 힘든 일이 있었더라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변화가 생긴다. 아침에 스스로에게 ‘괜찮아’, ‘잘할 수 있다’, ‘해보면 되지, 뭐’와 같은 자기 암시는 전두엽을 활성화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봄이 오는 시기이니 안 좋은 기운 훌훌 털어내고 진짜 새해를 맞이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