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켈시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쓴 러브레터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는 지난여름 약혼한 후 따뜻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죠. 그런 가운데 켈시가 스위프트에게 쓴 진심 어린 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켈시가 쓴 편지는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 <End of Era>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스위프트가 밴쿠버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전, 백스테이지에서 켈시의 편지를 읽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편지에는 켈시가 ‘가장 좋아하는 기억’이 언급됐습니다. 바로 스위프트의 공연을 처음으로 직접 본 순간이었죠.
“이번 투어 동안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추억이 있었지만, 내게 가장 소중한 순간은 당신의 공연을 처음 보았을 때였어. (…) 나를 전혀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에게 완전히 매료되어 넋을 잃었거든. 캔자스시티에서의 그 밤은 내가 평생의 사랑을 만나게 된 운명의 시작이었어.”
켈시는 2023년 에라스 투어에 참석해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팔찌를 스위프트에게 건네려다 실패했는데요. 당시를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프트는 편지를 읽으며 살짝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스위프트와 켈시의 만남은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모두 발칵 뒤집은 빅 이벤트였습니다. 팝 스타와 NFL 스타의 만남이었으니까요.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닌 두 사람은 지난 8월 약혼 소식을 전했으며, 2026년 6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입니다.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달콤하고 따뜻한 계절을 보내고 있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