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에 플립플롭? 로제 추천 올가을 룩!
날씨는 뜨겁지만, 가을 무드를 내고 싶을 때 안성맞춤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손끝이 차가워질 정도로 찬 바람이 불어오고, 한낮에는 따갑게 내리쬐는 태양 빛에 땀을 흘리죠. 올가을도 비슷할 거라는 예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로제의 룩을 참고해보세요.
지난 8일 밀라노의 최저기온은 20℃, 최고기온은 33℃였습니다. 우리나라 가을과 비슷할 거라 예상할 수 있죠. 로제도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진 날씨를 의식했는지 룩에 여름과 가을이 모두 녹아 있었습니다.
블랙 탱크 톱에 메탈릭한 실로 짜여 걸을 때마다 은은하게 빛을 내는 오세리(Oséree)의 뤼미에르 로즈 쇼츠(스커트처럼 보이지만 반바지로 추청됩니다)를 매치한 뒤 붉은빛의 애시드 워싱 데님을 걸쳤습니다. 슈즈는 더 로우의 화이트 플립플롭을 신고, 올리버 피플즈의 선글라스를 낀 뒤, 생 로랑의 퀼팅 백에 페이즐리 스카프를 묶어줬죠.
팬츠가 워낙 페미닌하기 때문에 농도를 낮추기 위해 거친 느낌의 재킷을 걸치고, 슈즈도 편하게 신어 캐주얼하게 맞췄고요. 뉴욕에서부터 챙겨온 스카프는 목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분명한 듯 보였는데요. 로제의 룩을 보면 여름 내내 머리에 둘렀던 스카프는 올가을엔 목도 가방도 꾸며주는 용도로 활용 가능합니다. 플립플롭은 발가락이 꽁꽁 어는 겨울 초입에서야 사라질 것 같으니, 이건 완벽한 가을 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