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리뷰]돌풍의 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2대1로 꺾고 '첫 4강행'
일제가 전쟁을 위해 아동과 여성을 강제로 동원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자료 35건이 일반 공개된다. 국립중앙도서관·국가기록원·동북아역사재단 주최로 14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1층에서 열리는 '전쟁에 동원된 아동과 여성'전(展)을 통해서다.이 자료들은 ▲국민학생(초등학생)도 노역 현장에 강제동원했다는 내용이 담긴 학적부 ▲14~19세 '소년공'을 '총후의 산업전사' 명목으로 동원해 일본 내 공장에 배치한다는 1941년 5월 2일 매일신보 기사 ▲총독부가 수시 동원을 강제한 지침인 '학도동원비상조치요강' ▲조선인 여성을 간호...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국군 체육 부대(상무) 팀이 2년여 만에 부활한다.국내 아이스하키 관계자는 13일 "그동안 상무 아이스하키팀 부활 건을 검토해 오던 국방부가 재창단을 최종 승인하기로 방침을 내렸다"며 "오는 9월 하계 종목 선수들과 함께 먼저 12명을 뽑고, 내년 초 8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상무 아이스하키팀은 1987년 처음 창단됐다. 2000년 폐지됐다가 2018 동계올림픽을 평창에 유치한 게 계기가 돼 2012년 7월 부활했다. 덕분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빙판에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올해의 골' 주인공은 손흥민(토트넘)이었다.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3일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7일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터뜨린 골을 2019-2020시즌 최고의 골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팬들과 전문가들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였다. 당시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자기 진영 페널티라인 부근부터 단독으로 공을 몰고 질주하며 상대 수비수를 잇달아 제친 다음 골을 넣었다. 사무국은 "손흥민이 11초 만에 71.4m를 드리블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 골에 표를 던진 이언 라이트(전 아스널)는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라이프치히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아틀레티코와 라이프치히는 1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양 팀 사령탑은 경기를 앞두고 베스트11을 발표했다.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4-4-2로 나선다. 얀 오블락 골키퍼, 포백은 헤낭 로디, 호세 히메네스, 스테판 사비치, 키에런 트리피어가 포백을 이룬다. 미드필더는 코케, 엑토르 에레라, 사울 니게즈, 야닉 카라스코가 구성하고, 투톱은 마르코스...
법무부가 검찰 직제개편안을 꺼냈다가 일선 검사들의 거센 반발에 부닥쳐 주무과장이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의 검찰 인사와 관련, 중견 간부들은 사표를 제출했다. 추미애 법무장관의 폭주에 검찰 내부 불만이 한계에 달한 형국이다. 검찰 내부 게시판에는 "아무런 고민·연구 없이 만든 조잡한 보고서" "'일개' 검사로 보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검사 업무'까지 '일개'로 보는 것은 참을 수 없다"는 등의 비판 글이 수백 개씩 올라왔다.직제개편안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네 자리를 폐지토록 했다. 범죄 정보 수집과 전국...
청와대는 엊그제 신임 수석비서관 인사를 발표하면서 질문이 나오기도 전에 이들이 '사실상 1주택자'라고 강조했다. "국민소통·사회 수석이 원래 집 두 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한 채는 매매 계약을 체결해 지금 처분 중"이라고 했다. 수석직을 맡는 조건으로 먼저 다주택을 처분토록 했음을 암시하는 말이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최근 장차관급 임명 인사들도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다. 공직 사회의 문화가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 1주택이 공직의 새 기준이 될 것처럼 말했다. 공직자의 자질로 능력·도덕성보다 집 몇 채냐가 더 부각되는 희한한 일이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서 물러난 윤도한씨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권력형 비리는 사라졌다" "민주정부의 전형이자 모범"이라 했다.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덕담할 수 있다지만 어느 정도다. 문 정부 실상을 지켜봐 온 국민을 앞에 두고 어떻게 이런 말을 하나.청와대는 대통령 '30년 지기' 여당 후보를 울산시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공작을 벌였다. 대통령 측근 등 13명이 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사건을 파헤치자 수사팀을 공중분해 하고 검찰총장을 식물 총장으로 만들었다. 권력형 비리를 넘어서는 국기 문란이다. 대통령을 '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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