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발과 포청천은 잊어라… '대륙의 로맨스' 色다르네

"나한테 아프냐고 물어본 건 네가 처음이야." "넌 세상을 지켜, 난 너를 지킬게."재벌 3세가 나오는 한국 드라마의 대사가 아니다. 9일 개봉하는 중국 영화 '소년 시절의 너' 속 남자 주인공의 대사다. 공부 잘하는 모범생 소녀와 비뚤어진 양아치 소년의 로맨스에 학교폭력 문제를 녹여 중국에서 2600억원 넘는 흥행 수익을 거뒀다. 청춘 드라마의 전형적인 공식을 따르지만, 배우들의 매력과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미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중화권 로맨스물이 '클리셰 맛집'이라 불리며 팬층을 넓히고 있다. 중국 영화나 드라마 하면 변발과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