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비문 어려운 한자 이해하기 쉽게 푼다
어려운 한자로 돼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옛 건축물 현판과 주련, 비문 등의 내용을 문화재청이 쉽게 풀어서 올해 연말 제공한다. 문화재청은 국보·보물로 지정된 건조물문화재 622건에 부속된 기록물 1485개와 관련된 기록물 4만579개를 처음으로 전수조사해 지난해 12월 수집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까지 목록(DB)화한다고 9일 밝혔다.부속 기록물은 현판, 주련(柱聯·그림이나 글귀를 쓰거나 새겨 기둥에 걸어 두는 물건), 비문(碑文), 각자(刻字·새긴 글자) 등으로 건축물의 건립 취지나 중수, 변화, 관련 인물의 행적 등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