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실세 밀러 '사내 결혼'… 트럼프 등 총출동
백악관 '실세'의 결혼식은 어떨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취임 연설문을 작성하고 그의 반(反)이민 정책을 설계해 '트럼프의 브레인'으로 꼽히는 스티븐 밀러(34) 백악관 선임고문이 케이티 월드먼(28) 부통령 공보비서관과 16일(현지 시각) 결혼식을 올렸다. 백악관 '사내 커플'로 교제한 지 2년 만이다. 철통 보안 속에 트럼프 소유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백악관과 불과 다섯 블록 정도 거리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외부인 출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