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수출 14개월 하락에 내수도 '우한 쇼크', 경제도 방역 대책 세워야
1월 수출이 마이너스 6.1%를 기록해 14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 감소 역대 기록(2015년 1월~2016년 7월 19개월 연속)에 바짝 다가갔다. 정부는 "2020년 1분기에는 수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낙관해 왔는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해 또다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우한 쇼크'는 자칫하면 한국 경제의 수출과 내수에 복합 악재가 될 공산이 크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도 빠른 속도로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열흘간 세계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