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출신 간부 일가 20명 탈북 시도… 北공안, 항공기까지 동원해 체포작전
평양 출신 국가보위성 간부와 가족 등 20명이 이달 초 집단 탈북을 시도했으나 8명만 탈북에 성공하고 12명은 붙잡혔다고 29일 대북 소식통이 전했다. 북한 공안 당국은 이들을 붙잡기 위해 항공기까지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보위성 간부 A씨는 이달 초 가족 2명과 평양을 출발해 양강도로 향했다. 동반 탈북을 위해 양강도에서 대기 중이던 가족·친척 17명과 합류하기 위해서였다. 이 가운데는 전직 중앙당 간부 출신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일행 중에는 국가의 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