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격리 시설' 與 지역서 野 지역으로 변경, 왜 일을 키우나
정부가 중국 우한 체류 교민 700명을 30~31일 전세기로 입국시켜 아산과 진천 공공시설에 격리 수용하기로 결정하자 두 곳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주민들은 트랙터 등으로 도로 봉쇄까지 했다. 아산시장, 진천군의회, 아산·진천 시설지역이 지역구인 야당 의원들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두 시설은 모두 시내에서 먼 곳에 있는 독립적 시설이다. 가까운 마을도 500m 정도 떨어져 있다. 우한폐렴은 침방울 등을 통해 옮겨지는 전염병이다. 수백m 떨어진 공기 전염은 걱정할 이유가 없다. 주민들이 어려운 처지의 우리 교민을 생각해...